이택근, "연승 KIA 첫 경기 꼭 잡고 싶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0 22: 04

LG 외야수 이택근이 KIA의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택근은 10일 군산 KIA전에서 톱타자로 출전해 2회초 귀중한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것도 LG에 강했던 트레비스를 조기에 강판시키는 귀중한 일타였다.
1-1로 팽행한 2회말 2사 만루였다. 트레비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떨어지는 몸쪽 변화구를 끌어당겼다. 웬만하면 왼쪽으로 휘어나갈 수도 있었지만 타구는 왼쪽 라인을 타고 똑바로 날아갔고 담장 앞에서 떨어는 2루타가 됐다.  이 한 방을 앞세워 KIA 9연승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경기후 이택근은 "앞에서 정의윤과 박병호가 적시타를 못쳤다. 기아투수들이 좋아 찬스에서 내가 해결하고 싶었고 몸쪽 공을 노렸다. KIA는 연승을 달리는 팀이기 때문에 첫 경기를 꼭 잡고 싶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조급한 것 없었고 올해는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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