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류중일, "차우찬이 잘 던져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0 22: 24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차우찬이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줬다".
류중일(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1탈삼진으로 개인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선발투수 차우찬(24, 삼성 라이온즈)의 완벽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우찬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특히 최고구속 147km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배합해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 감독은 6회초 넥센 포수 허도환이 공을 놓쳤을 때 홈에 쇄도한 9번타자 김상수(21)에 대해서도 "순간적인 판단으로 홈을 파고든 게 좋았다"고 칭찬의 말을 남겼다.
반면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선발 김영민을 비롯해 투수들이 호투를 해줬는데, 9회말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넥센 선발 김영민(24)은 지난 4월 16일 SK전 이후 약 두달 만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원의 지원 부족으로 아쉽게 승을 놓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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