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째' 장원준, "오늘 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10 22: 32

"오늘 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역투가 빛났다. 장원준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따내며 지난달 1일 광주 KIA전 이후 5연승을 내달렸다.
장원준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그리고 지금껏 류현진과 맞붙어 이긴 기억이 없어 오늘 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타선이 경기 초반에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졌고 (강)민호의 리드가 좋았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잘 던졌고 비오는데 자리를 지켜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반면 한대화 한화 감독은 "현진이가 초반에 빗맞은 안타, 실책, 홈런 등 출발이 좋지 않았고 장원준 공략 못한게 패인이지만 선수들 모두 경기 끝까지 잘 싸웠다"고 감싸 안았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