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카도쿠라, 차우찬에 이어 5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1 07: 47

5승 도전이다.
삼성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8)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카도쿠라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즌 5승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제1선발 차우찬이 전날 5승을 거둔 만큼 제2선발로서 시즌 5승을 잇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SK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삼성에 새둥지를 튼 카도쿠라는 자신의 왼쪽 무릎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온몸으로 입증하고 있다. 올해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고 있다. 팀 타선의 지원미비로 승수를 많이 쌓지 못했지만 2점대(2.40) 평균자책점에서 나타나듯 투구내용은 수준급이다.

4월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주춤했던 카도쿠라는 5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22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6⅓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18일 대구 넥센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한일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넥센에서는 2년차 우완 투수 문성현(20)이 나온다. 문성현은 올해 12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중간에서 시작했다 선발로 들어간 문성현은 지난 5일 목동 KIA전에서 데뷔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경험 부족 탓인지 추가승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 승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승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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