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아게로 영입 제의 없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1 08: 23

최근 세르히오 아게로(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 의사를 밝혔다. 바로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것. 그러나 정작 우승권의 팀들은 아게로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최근 아게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승을 할 수 있는 빅 클럽에 가고 싶다고 했다. 이후 아게로에 관한 이적설이 잇달아 터지며 다음 시즌 팀을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게로에 대한 영입 제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에서 "구단주와 단장, 그리고 이사에게 들은 바로는 아게로에 대한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말해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아게로를 지도할 기회를 갖고 싶다"며 아게로를 팀에 잔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타 구단들의 이러한 반응은 예상됐던 것이다. 아게로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 아게로는 지난 시즌 20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4500만 유로(약 70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아게로는 지난 1월 첼시와 토튼햄의 영입 대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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