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베테랑 투수, 자기관리 철저해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1 10: 17

[OSEN=고유라 인턴기자] "야구는 투수 좋은 팀이 이긴다"
류중일(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팀내 중견 투수들에게 체력 관리와 투구 밸런스 조절을  세심히 할 것을 주문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경기 전 "야구경기는 결국 투수가 좋은 팀이 이기게 돼있는 것 같다"며 "투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인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하지만 베테랑들의 경우 나아지기 위한 훈련보다는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 감독은 "(정)인욱이 같은 경우는 많은 훈련을 해야 늘겠지만 (배)영수나 (정)현욱이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중견 투수들이 욕심을 버리고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류 감독이 생각하는 자기 관리란 간단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바로 "기본적인 체력 관리을 바탕으로 투구 밸런스 등을 잘 조절"하는 것.
 
류 감독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기본으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선수들에게 꼭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강한 투수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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