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바르샤행 결렬...맨시티와 협상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1 09: 05

칠레 축구의 신성 알렉시스 산체스(22, 우디네세)의 새로운 행선지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는 산체스의 소속팀 우디네세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산체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1800만 유로(약 282억 원)와 보얀 크르키치를 제시했지만 우디네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산체스의 이적을 한 차례 타진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우디네세와 만나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이적으로 공격에 공백이 예상되는 맨체스터 시티는 그 후임으로 산체스를 지목하며 30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체스는 16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움직임과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체스는 올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우디네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고, 그 활약상에 힘입어 유럽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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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체스(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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