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24)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파브레가스가 동료들에게 선물을 건넸다. 작별 선물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스날 또한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나온 것.
스페인의 '마르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레가스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을 설득해 바르셀로나 이적을 용인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다음주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과 만나 이적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국 'COPE'를 통해 파브레가스의 이적료 윤곽도 공개됐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를 바르셀로나를 보내는 조건으로 4500만 유로(약 705억 원)를 요구하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스날은 파브레가스의 후임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콧 파커(30)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웽거 감독이 파커의 나이를 이유로 영입을 반대하고 있지만, 웨스트햄이 2부 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저렴해진 파커의 이적료를 고려하면 그만한 대안이 없다는 평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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