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박지성, 이제 亞 밖에서도 유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1 11: 56

"박지성은 이제 아시아 밖에서도 유명한 선수가 됐다".
거스 히딩크(65) 터키 대표팀 감독이 세계 최고의 클럽팀의 일원이 된 '제자'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대견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아산정책연구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박지성,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와 회동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의 이번 방한은 오는 14일 오전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시민운동장에 위치한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장' 개장식 참석을 위해서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장은 6000㎡의 규모에 풋살경기장 1면, 족구장 2면, 주차장 29면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히딩크 감독은 "아시아서 가장 뛰어난 선수인 박지성은 이제 아시아 밖에서도 아주 유명한 선수가 됐다"며 제자의 성장에 대해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0 남아공월드컵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은 겸손함을 지녔으며 훌륭한 인성을 갖췄다. 박지성 축구센터를 통해 사회 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지성을 볼 때 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감독님이 아직도 건강하셔서 기쁘다. 히딩크 감독님은 내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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