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박종훈 LG 트윈스의 아들이자 2007년 SK 와이번스에 2차 5번으로 입단한 외야수 박윤(23)이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박윤은 11일 잠실 두산전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박윤은 전날(10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초에 대타로 출장,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최정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데뷔 첫 득점도 함께 올리며 1군 데뷔 첫날 김성근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박윤은 2007년 2차 5라운드 38순위로 SK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데뷔 이후 줄곧 2군에 머무르며 빛을 보지 못했다.

SK와 LG는 다음 주 1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아버지인 박종훈 감독과 아들 박윤간의 '부자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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