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
이탈리아(세계랭킹 6위)는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1 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D조 5차전 한국(세계랭킹 23위)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21 25-20)로 승리했다. 5전 전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조 1위를 질주했다.
경기 후 마우로 베루토 이탈리아 감독은 "한국이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열심히 경기하자고 서로서로를 응원했다"며 경기 전 마음 가짐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8일 밤 한국에 들어왔다. 두바이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베루토 감독은 "비행기가 연착되는 것까지 감안해 일정을 계획했다. 한국을 대비해서 일찍 온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베루토 감독은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 첫 세트를 내준 후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2세트부터는 쉽게 풀렸다"고 설명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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