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선발 카도쿠라가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1 20: 45

삼성 류중일 감독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6-3 완승을 거뒀다. 선발 카도쿠라 켄의 호투와 박한이의 쐐기 스리런 그리고 오승환의 마무리까지 이상적인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1승24패2무를 마크하며 1위 그룹과 1.5경기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카도쿠라가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카도쿠라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최저 89km 초슬로커브와 특유의 포크볼을 효과 적절하게 구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28로 낮추며 이 부문 1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류 감독은 "(1번타자) 배영섭이 찬스를 잘 만든 게 좋았다. 최형우와 박한이도 큰 것 한 방을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배영섭은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틀었고, 최형우도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한이도 쐐기 스리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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