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오늘 패배, 홈서 설욕하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1 21: 36

"오늘 패배는 홈에서 설욕하겠다".
경남 FC의 최진한 감독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 0-2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경남은 전반 27분 에닝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8분 이동국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17분 정다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이에 대해 최진한 감독은 "전북의 공격이 정말 강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다훤이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동점까지 따라갈 수 있었는데 그 상황이 안타깝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진한 감독은 "루시오가 없으니 골 결정력에서 떨어진다. 축구는 결국 골이다. 그러나 루시오가 돌아오는 9월 재대결에서는 분명히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원정에서 진 것은 홈에서 설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진한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되는 윤빛가람에 대해 "2경기를 나설 수 없다는 것은 나에게 고민이다. 대체 선수를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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