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테, 알 아흘리행 유력...볼프스부르크 이적 승인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2 10: 13

그라피테(32, 볼프스부르크)의 중동 이적설이 제기됐다.
독일의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흘리가 그라피테를 영입하기 위해 볼프스부르크에 이적료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미 펠릭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이적을 승인했다"면서 "그라피테도 알 아흘리가 제시한 300만 유로(약 47억 원)의 연봉에 이적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8~2009 시즌 28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그라피테의 처지가 바뀐 것은 역시 부진 때문이다.
그라피테는 지난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내리막을 걷더니 올 시즌에는 9골에 그쳤다. 특히 강등권을 맴돌던 후반기에 2골만 넣으며 마가트 감독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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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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