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토夜 안방 장악?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12 10: 16

글로벌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일 밤 11시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회가 가구 시청층에서 평균 2.321%, 최고 3.41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전체 케이블TV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지난 첫방송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토요일 밤 천하무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 특히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루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TV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대구와 광주 지역 예선 현장이 펼쳐졌다. 손자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노래를 선보인 할아버지,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재현한 남학생, 송윤아 같은 연기자를 꿈꾸는 성유리 닮은꼴 꼬마 숙녀 등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뒤늦게 성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름다운 10대 소년의 미성을 가진 50대 청국장 전문점 사장 ‘성규징’, 부드러운 듯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근육질의 훈남 ‘김찬양’ 등 다재다능한 지원자들로 TV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화려하고 강렬한 팝핀 댄스를 선보인 팝핀 여고생 ‘주민정’은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댄스 황제로 손꼽히는 장우혁도 방송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리아 갓 탤런트 대박 고수 탄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시청자들 역시 방송이 끝나자 주민정의 공연 동영상을 퍼나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 처참하게 버려졌다가 새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살아난 유기견 ‘최백호’의 애교만점 퍼포먼스 역시 시청자들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코가 잘리고 얼룩덜룩한 털 등 사나운 외모에도 주인이 ‘사랑해’를 외치면 주인의 품으로 폴짝 뛰어올라 안기는가 하면, ‘아이구 아야’라는 말에는 한쪽 다리를 다친 듯 흉내를 내는 애교있는 행동들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고. 세상에서 개가 제일 무섭다던 송윤아 역시 백호의 애교만점 행동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정도다. 
화제를 낳고 있는 '코리아 갓 탤런트' 2회는 12일 오후 1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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