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1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12일 SK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중인 니퍼트는 연이은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페르난도 니에베와 달리 좋은 선발로 활약 중이다. 지난 7일 KIA전서 패하기는 했으나 이는 구위보다 수비 불안의 이유가 컸다.

SK를 상대로 한 니퍼트의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 2승을 따내기는 했으나 공략당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던 바 있다. 지난 1일 문학 SK전서 7⅔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올렸다는 것이 그래도 승리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SK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 김광현은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4.47에 그쳐있으나 최근 페이스가 좋다.
1일 두산전서 패하기는 했지만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던 김광현은 7일 넥센을 상대로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SK 특유의 경기력이 다시 나오고 있는 만큼 팀 전력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승리 가능성은 김광현 쪽이 더 높아보인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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