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임기영 쾌투' 경북고, 부경고에 8-1 승리

경북고가 핵잠수함 임기영의 역투를 앞세워 부경고를 꺾었다.

경북고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이 6⅓이닝 1실점(2피안타 4탈삼진) 쾌투를 펼치며 8-1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양팀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경북고는 6회 이지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이호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 승기를 잡았다.

7회 상대 실책 속에 2점을 보탠 경북고는 8회 상대 실책 뿐만 아니라 이근욱, 이지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4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준영과 홍성일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반면 부경고 에이스 한주석은 6이닝 2실점(3피안타 5볼넷 1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1점을 얻는데 그친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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