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새 팀에서 100홈런 달성하고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12 13: 07

독수리 군단에 새 둥지를 마련한 카림 가르시아(36, 한화 외야수)는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가르시아는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한국 무대에 복귀한 기쁨 못지 않게 더욱 노력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르시아는 10일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시차 적응 탓에 안타를 때리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고무적"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한 감독은 "홈런을 많이 치면 좋겠지만 득점 찬스에서 적시타를 많이 치는 것도 좋다"며 "가르시아가 기본적인 파워가 있으니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연스레 홈런이 늘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르시아 역시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확성을 키우면 자연스레 홈런이 나올 것"이라며 "첫 안타 역시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었는데 좋은 징조가 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가르시아는 멕시칸리그 몬테레이 술탄스에서 53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2리 7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삼진 3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40개를 얻어 출루율이 4할3푼2리나 됐다. 3년간의 국내 무대 경험이 정확성 향상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는게 그의 설명.
국내 무대 100홈런 달성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11일까지 통산 85홈런을 기록 중인 가르시아는 "나도 100홈런을 달성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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