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한겸 결승타' 인창고, 원주고에 역전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12 14: 39

패색이 짙던 4점 차에서 막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구리 인창고가 8회 터진 한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원주고를 꺾었다.
 
인창고는 12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권 인터리그 원주고와의 경기서 8회 한겸의 2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먼저 잡은 쪽은 원주고였다. 원주고는 2회 한 점을 선취한 뒤 5회 염진우의 적시타와 안다훈의 1타점 유격수 내야안타 등 3점을 뽑아내며 4-0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창고는 6회 김규일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등에 편승해 3점을 만회했다. 원주고가 6회말 1점을 더하며 5-3으로 달아났으나 인창고는 7회 한동훈, 이광원의 연속 타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살린 인창고는 8회 2사 후 정명환의 볼넷과 오새한의 고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한겸은 염진우의 초구를 그대로 공략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것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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