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태균(29)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12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교류전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11일) 결장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김태균은 팀이 5-2로 앞선 8회 선두타자 후쿠우라 카즈야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3번째 투수 우에시 히로후미의 바깥쪽 낮은 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태균은 9회 수비 때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5푼7리로 내려갔다.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은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4번 타자는 좌익수 오마쓰 쇼이쓰, 1루수는 6번 타자 후쿠우라를 각각 김태균 대신 내세웠다.
한편 지바 롯덴느 이시미네 쇼타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2-2로 맞선 7회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시미네는 볼카운트 0-3에서 상대 후쿠이 유야의 4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지바 롯데는 4연패 후 2연승을 거둬 퍼시픽리그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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