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한진중공업 들어갔다 긴급체포… 무슨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2 16: 27

[OSEN=방송연예팀] 배우 김여진이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긴급체포됐다가 훈방 조치됐다.
김여진은 6월 12일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연행중입니다. 나오다 체포되었습니다. 저와 다섯,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된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긴급체포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폭력혐의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죄라고 하네요"라며 자신의 체포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여진은 체포된 지 약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은 11시 20분께 "호송 도중 어디선가의 연락으로 훈방 조치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걱정하던 팬들의 걱정을 덜게 했다.
김여진은 지난 11일 오후 "저는 지금 드라마를 찍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드라마보다 지금 이 현실이 더 비극적입니다. 한진 중공업 85호 크레인.. 157일 고공농성. 그녀를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반드시 만날 겁니다"라는 글로 농성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바 있다.
도착 후 김여진은 "그냥 바닥에 철푸덕 앉아 있어요. 바로 정문 앞에, 희망버스는 아직 도착 안했지만 이미 많은사람들이 이앞에 있어요. 뭐 하는 건 없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어젯밤과 오늘하루 가슴 졸였던거에 비하면.."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어 "85호 크레인 밑 지금은 모두 모여 놀고 있슴다. 밖엔 못 들어온 사람끼리 놀구요 김진숙님의 박종철인권상 시상식, 그리고 그…마음을 훅 쳐서 흑흑 울게 만드는 연설도 들었습니다. 이제 전 마음이 풀어져 꾸벅꾸벅 졸고 있…잘자요, 당신~"라며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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