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컨디션을 총괄하는 이진오(39) 수석 트레이너를 비롯해 류호진(31), 김성진(24) 트레이너와 엄정대(36) 1군 매니저가 어려운 환경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이들은 12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부산 수영구 광안4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삭의 집' 어린이와 DAUM 사회 봉사 카페 '별을 가꾸는 사람들'(http://cafe.daum.net/kim8801) 회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입장권과 구단 상품을 전달했다.

별을 가꾸는 사람들 리더 격인 김태형(33) 씨는 "아이들이 야구를 너무 좋아한다. 사실 야구장에 오는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트레이너팀은 사이판 1차 전훈 캠프에서도 휴식일을 반납하고 현지 교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에 나서는 등 '숨은 천사'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롯데 선수단의 살림을 맡게 된 엄 매니저 또한 왼쪽 손등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으나 선수단에 누를 끼칠까봐 숨길 만큼 투지를 불태우는 등 선수단내 신망이 두텁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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