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지금도 충분히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세계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가 12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에서 세계 최고다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카나예바는 1부 무대서 곤봉 연기와 갈라쇼를, 2부 무대서는 리본 연기로 세계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최고의 실력 만큼 만족도도 높았다. 카나예바는 "좋은 무대와 좋은 사람들과 공연을 함께 해서 좋았다. 인상 깊었던 갈라쇼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카나예바는 함께 공연을 펼친 손연재에 대해 "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하지 않았나. 지금도 충분히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것으로 유명한 카나예바는 "만약 내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모습이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9월 세계 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2012 런던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올림픽에서 어떤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것보다는 일단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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