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채태인·조동찬, 조금 더 지켜본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2 17: 11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삼성은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중일 감독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있다. 2군에서 대기하고 있는 부상병들에게 최대한 넉넉한 시간을 줄 계획이다. 내야수 채태인(29), 조동찬(28)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1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류 감독은 "두 선수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지금 2군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조)동찬이는 조금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안다. (채)태인이는 잘 치고 있고 별 증상도 없다고 한다. 다만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다. 무리해서는 안 된다. 일주일 정도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태인은 뇌진탕 후유증으로 지난달 7일 1군에서 말소됐고, 조동찬은 허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1군에서 빠졌다.

채태인은 지난 7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해 18타수 9안타 타율 5할로 맹타를 치고 있다. 조동찬도 9일부터 출장해 10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채태인은 어지럼증 없이 경기를 뛰고 있고, 조동찬도 부상 부위가 많이 회복됐다. 경기 후 따로 특타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 이들이 복귀하면 잘 나가는 삼성에도 날개가 달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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