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伊에 두 세트 따낸 것은 굉장한 성과"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2 17: 19

"이탈리아에 두 세트를 따낸 것은 굉장한 성과다".
한국(세계랭킹 23위)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1 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D조 6차전 이탈리아(세계랭킹 6위)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2-3 (15-25 22-25 25-21 25-22 10-15)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상대 전적서 1승 30패를 기록했다.
박기원 감독은 "이탈리아에 두 세트를 뺏은 것은 굉장한 성과다"며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몸상태는 좋지 않아 지난주에는 정상적인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신영석은 어깨에 담이 걸려 12일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염으로 고생 중인 전광인은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의 정신력은 놀라웠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안 좋은데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 선수들과 같이 팀을 운영한다는 것은 나에게 영광이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기원 감독은 월드리그에 앞서 순위보다는 한국이 얼마만큼 빠른 배구를 할 수 있느냐를 체크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박 감독은 "경기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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