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탈리아(세계랭킹 6위)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1 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D조 6차전 한국(세계랭킹 23위)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12 25-22 21-25 22-25 15-10)로 승리했다. 6전 전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조 1위를 굳건히 질주했다.
경기 후 마우로 베루토 이탈리아 감독은 "이번 경기에 승리해 굉장히 기쁘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장인 크리스티안 사바니는 2세트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껴 남은 경기서 뛰지 못했다. 베루토 감독은 "사바니가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가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한편 베루토 감독은 심판 판정에 빈번하게 항의하며 경기 내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주장 권영민은 "이탈리아가 2-0으로 앞선 상황서 3세트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이탈리아 감독이 한국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고 지적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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