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주부 뺨치는 설거지 기술… 이윤석의 한마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12 17: 42

'양신' 양준혁이 주부 9단 포스를 발산했다.
 
양준혁은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자, 배낭여행을 가다 3탄을 통해 숨겨왔던(?)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캠프장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홀로 뒷정리에 나선 양준혁은 테이블에 어지럽게 널려있던 그릇들을 가지런히 모아 싱크대로 향했다. 김태원과 이윤석 등 멤버들의 음식물 찌꺼기가 남은 여러 개의 그릇들을 설거지하기 시작한 양준혁, 너무도 꼼꼼하게 기름때를 씻어내는 그의 손길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
 
살림 한 번 안해봤을 것 같은 '야구선수'지만 자취 생활을 한 시간들이 길다보니 마치 베테랑 주부와도 같은 설거지 실력을 자랑했다. 뒤늦게 돕기 위해 달려온 이윤석은 양준혁의 세심한 손놀림에 혀를 내둘렀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양준혁의 설거지 솜씨를 극찬했다. "누가 데러갈지 1등 신붓감"이라며 그를 치켜세우는 가하면 "야구 9단, 가사도 9단"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종 목적지 필버라로 향하던 김태원 이윤석 양준혁은 캠핑장에서 여행 경험을 담은 자작곡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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