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우여곡절 끝 "배낭여행은 인생이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12 18: 04

"배낭여행이 인생이다!"
 
'남격' 이경규가 서호주 오프로드 배낭여행을 하며 큰 교훈을 얻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아저씨, 배낭여행을 가다 3탄에서는 오프로드를 달리며 고난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이경규 김국진 전현무 윤형빈 팀은 가는 길 내내 깊은 물 웅덩이를 만나 고생을 해야 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던 4륜 구동차는 물 웅덩이만 만나면 빠지기 일쑤였다. 급기야 엔진에 물이 스며 들어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물 속에 갇히기도. 로프로 앞차와 연결해 겨우 빠져나오는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네 사람은 진로를 바꿔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더 이상 물에 빠지는 난관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하루 동안 수차례 위기를 만난 끝에 해가 지고서야 잘 곳을 찾은 멤버들은 컵라면과 즉석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저녁을 먹던 이경규는 "배낭 여행이 해보니까 인생이다"며 "가던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난관을 만나기도 하고.. 마치 우리 인생 같다. 서로에게 미안하다 말해야 하는 일도 생기고.."라며 여행 경험에서 우러난 깨달음을 되뇌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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