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폭발한 상원고가 개성고에 역전 콜드승을 거뒀다.
상원고는 12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개성고전에서 15-8, 7회 콜드경기 승리를 거뒀다. 4회까지는 2-8로 뒤졌지만 5~7회에만 타선 폭발로 대거 1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개성고는 3-2로 앞서던 4회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5득점하며 8-2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굳히는가 싶었다. 하지만 상원고는 5회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4점을 올린 뒤 6회에도 최재혁의 적시 2루타와 김태수의 적시 3루타로 8-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7회 안타 5개와 볼넷 3개에 상대 실책까지 묶어 무려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김태수와 박승욱이 나란히 3안타씩 맹타를 휘둘렀다. 김종덕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뒷받침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이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 12일 전적
상원고(2승) 15-8 개성고(1패)
야탑고(1승) 4-0 제물포고(1패)
진흥고(1승) 13-0 충주성심학교(1패)
대구고(2승) 9-2 제주고(2패)
인창고(1승) 8-5 원주고(1패)
광주일고(1승) 10-0 공주고(1패)
부산공고(1승1패) 10-8 마산고(2패)
중앙고(1승) 10-0 경동고(1패)
경북고(1승) 8-1 부경고(1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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