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혼식에 전현 국가대표 총출동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2 18: 37

역시 캡틴의 결혼식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일까.
'원샷원킬' 박주영(26, AS 모나코)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정유정(27)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축구대표팀 동료들이 총 출동했다.
박주영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맞은 이날 결혼식에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을 필두로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용수 FC 서울 감독대행, 김태영·김봉수 올림픽대표팀 코치 등 축구계 인사들을 포함해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여기에 김병지, 김재성, 구자철, 박지성, 오범석, 염기훈, 이용래, 조재진, 황재원 등 전·현 국가대표들도 직접 결혼식을 방문해 박주영의 결혼을 축하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에게 "장가를 가면 골도 더 잘 넣을 것 같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을 테니 앞으로 기대하겠다"고 덕담을 남겼고 박지성은 "결혼을 축하한다. 아무래도 결혼하는 것이 외국생활에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구자철은 "아직 어려서 결혼이 실감이 안나지만 왠지 부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많은 여성팬들이 이번 결혼에 아쉬워하는 만큼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을 축하한다"도 전했다.
한편 박주영은 신부 정 씨와 2004년부터 7년여 교제 끝에 결실을 맺었다. 당초 박주영은 작년 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선발되면서 그 일정을 8개월 가까이 미뤘다.
 
박주영은 매니저를 통해 "좋은 가정을 이루고,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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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광래 감독, 구자철, 황재원-이용래, 오범석-염기훈(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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