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옥주현, 음향 사고 불구 '열정의 탱고 무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12 18: 39

[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옥주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르던 중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열정의 탱고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 네 번째로 2차 경연에 나선 옥주현은 정열적ㅇ;ㄴ 빨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옥주현은 이내 감정을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송은이를 비롯한 옥주현의 편곡자, 다른 가수들은 뭔가 문제가 생긴 듯한 표정을 짓고 당황했다.

이유는 옥주현의 음악에 기타 반주가 나오지 않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몰랐던 옥주현은 초반 노래를 부르다 반주가 멈추자 그제서야 사태파악을 했다.
옥주현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관중들은 “괜찮아”를 연호하며 옥주현을 격려했다.
이내 다시 음악이 흘러 공연을 시작했고 옥주현은 음향사고가 마치 없었던 듯이 완벽하게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했다.
특히 중간에 남자 댄서와 탱고를 추며 남녀사이의 갈등을 춤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관중 중 일부는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도 하며 옥주현에 큰 환호를 보냈다.
무대를 내려온 옥주현은 “내 인이어가 고장이 나 기타소리가 들리지 않는 줄 알았다”며 긴장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goodhmh@osen.co.kr
<사진>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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