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다" 이소라 탈락했지만… JK김동욱도 자진사퇴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2차 경연 결과 1위는 김범수, 7위는 윤도현 밴드가 차지했으며 1차 경연과 합산한 최종탈락자는 이소라가 됐다.

1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청중 평가단 추천곡’ 미션으로 2차 경연이 진행됐다.

이에 남진의 ‘님과 함께’를 부른 김범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는 이날 매니저인 박명수와 편곡자 돈 스파이크를 동원해 무대에 섰으며 앨비스 프레슬리의 의상을 입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7위를 차지한 윤도현 밴드는 다섯손가락의 ‘새벽 기차’를 불렀다. 무대에 등장한 윤도현은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눈길을 끌며 절제된 록의 진수를 보였으나 아쉬운 7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JK김동욱, 3위는 박정현, 4위는 BMK, 5위는 옥주현, 6위는 이소라가 차지했다.

1차 경연과 합산해 최종 탈락자에는 이소라가 호명 돼 가수들은 충격에 빠졌고 반면 이소라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괜찮다. 오늘 무대가 이제껏 최고였다. 예상했던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내가 이 무대에 서며 기둥처럼 생각했던 분인데 떠나게 돼 너무 슬프다. 정이 많이 들었었다”며 슬픈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스스로 무대를 중단한 JK김동욱은 제작진 측에 “진심을 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노래를 중단했고 이에 모든 책임을 져 자진 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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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