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크' 크리스탈-이동훈, '키스 퍼포먼스' 완벽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2 19: 22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아름다운 줄리엣으로 변신해 전 피겨 국가대표 이동훈과 완벽 호흡을 맞췄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는 크리스탈과 이동훈 선수가 '로미오와 줄리엣' 콘셉트로 공연을 펼쳤다.
평소에는 티격 태격하는 이들이지만 얼음 위에서 완벽한 커플로 거듭났다. 누워 있는 포즈로 연기를 시작한 이들은 애절한 연인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며 스파이럴, 수평 리프트, 코알라 리프트 등 각종 어려운 안무들을 무난히 해 냈다. 

환상적인 호흡은 마지막 키스 퍼포먼스로 절정에 이르렀다. 서로의 입술이 닿을락 말락하는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로 관중단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김연아를 역시 극찬을 보냈다. 무릎 위에 눕는 리프트를 다시 보여달라는 요구에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연기를 보여줘 큰 환호를 받았다.
크리스탈은 "생각했던 것보다 호흡이 잘 맞았다. 안 떨어져서 다행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심사위원 김장훈은 이동훈에게 "키스 연기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로미오와 쥴리엣보다 더 로맨틱했다'는 평도 이어졌다.
한편 크리스탈과 이동훈은 이날 심사위원들에게 34.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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