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신명철, "죽더라도 자신있게 스윙"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2 21: 09

짜릿한 역전 결승 2루타였다.
삼성 내야수 신명철(33)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명철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넥센 마무리투수 손승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명철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9회 2·3루가 될 때 만루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전 타석까지 제대로 치지 못했지만 감독님께서 죽더라도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주문했다.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지만 자신있게 스윙한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결승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갑용이형이 주장으로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나와 (박)한이가 팀의 중간이기 때문에 후배들과 소통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팀은 더워질수록 더욱 더 강해진다. 그게 하나의 전통인 듯하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waw@osen.co.kr
<사진> 목동=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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