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모드리치 안 판다는 구단주 의지 확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3 08: 42

"어떤 상황이 와도 모드리치를 팔지 않겠다는 구단주의 의지를 확인했다".
토튼햄 핫스퍼를 이끌고 있는 해리 레드냅(64) 감독이 여러 클럽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26)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폴 스콜스의 은퇴로 공격형 미드필드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재탈환에 다선 첼시 등이 현재 모드리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데이 미러를 통해 "맨유와 첼시 같은 팀에서 모드리치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와 많은 연봉을 제시할 경우에도 모드리치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며 최근에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하지만 나는 어떤 상황이 와도 모드리치를 팔지 않겠다는 구단주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모드리치를 잡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크로아티아 국가 대표 선수인 모드리치는 2010-2011 시즌에 42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레드냅 감독은 "모드리치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없다. 팀이 모드리치를 놓친다는 것은 큰 재앙과 같다. 최소한 3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4위 이내의 성적에 도전해야 한다"며 전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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