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가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 에 LG 이병규가 선정됐다.
이병규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9표(40%)를 득표하여 8표를 획득한 롯데 이대호를 한 표 차이로 제치고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적토마’ 이병규는 5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장해 95타수 38안타, 7홈런, 18득점, 25타점, 타율 0.400을 기록했고, 타율, 타점, 최다안타에서 1위와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상위권 경쟁에 큰 기여를 하였다.
2011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카드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로 선정된 이병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롯데카드 5월 MVP로 선정된 이병규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서대문중학교에 지급하려고 했으나 해당 학교가 문을 닫아 당시 서대문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진학하여 활발히 활동했던 인근 홍은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병규는 “4월 MVP로 팀 후배(박용택)가 받고 이번에 내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 또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상이 될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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