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명품 조연들을 업고 훨훨 날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명품 조연 특집 1탄이 평균 시청률 31.2%를 기록하며 안방의 인기를 독차지 한 것.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말미 이승기가 입수의 주인공으로 당첨되는 순간에는 순간 시청률이 40.8%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AGB닐슨, 수도권기준)

이날 '1박2일'에서는 성동일 성지루 안길강 김정태 고창석 조성하 등 남자 배우 6인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선 여배우 특집과 함께 방송 전 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이번 명품 조연 특집은 오히려 여배우 특집 때보다 더 열띤 호응을 이끌어낸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일 김정태의 입담과 함께 안길강 조성하 고창석 성지루 등 그간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명품 배우들의 인간미가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 거칠게(?) 맞서는 모습에서 신선한 매력이 느껴졌고 계란 2판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러운 인간미가 넘쳤다는 평.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들을 호평하는 글부터 방송 전체에 대한 호평과 응원글이 쇄도했다.
최근 '나는 가수다'를 앞세운 MBC '일밤'의 맹공 탓에 시청률 하락의 우려를 샀던 '1박2일'은 여배우 특집에 이은 명품 조연 특집까지 기발하고 참신한 기획을 터뜨리며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는 20.7%의 평균시청률(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분(18.1%)보다 2.6%포인트나 상승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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