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베테랑 마무리 좌완 투수 이와세 히토키(37, 주니치 드래건스)가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를 달성했다.
이와세는 지난 12일 클리넥스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전에 5-2로 앞선 9회말 등판, 삼진 2개 포함 3자범퇴로 돌려세워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시즌 10세이브에 성공한 이와세는 전 야쿠르트 투수 다카쓰 신고가 세운 일본 통산 286세이브 역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기록으로 야구사에 이름을 남긴 이와세는 "아직 기록은 진행 중이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아직 아무도 밟지 못한 300세이브 고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3년 연속 최고 마무리를 노리는 이와세는 1999년 주니치에 입단해 4번의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2005년 46세이브로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갖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와세는 일본대표팀으로 출전한 지난 2009년 베이징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이승엽에게 결승홈런을 내줘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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