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엄친딸 호란과 이인혜가 한국 농구 부활을 위해 뭉친 ‘코트의 오빠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케이블 채널 XTM의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에서 연세대 98학번 호란, 고려대 00학번 이인혜가 자신들의 모교의 선전을 위해 매니저로 기꺼이 동참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의 부활’ XTM <라이벌 매치>는 침체된 스포츠를 부활시키고 영광의 순간의 눈물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가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다. 고대-연대 농구 OB팀의 재결성부터 뜨거운 승부의 현장까지 눈물과 환희의 순간을 생생히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라이벌’과 대망의 ‘빅매치’가 각각 진행된다.
‘라이벌’은 19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되며, 오는 26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열리는 ‘빅매치’는 당일 오후 3시 생중계된다.
양교 선수들은 6월 초부터 각각 모여 체력 보강을 위한 맹훈련의 박차를 가했다. 지난 10일 휘문고등학교에 함께 모인 이들은 각각 상대 학교의 YB들과 대결을 가지며 중간 점검에 나섰다.
연세대 ‘람보 슈터’ 문경은,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스마일 슈터’ 김훈, ‘코트 위의 저승사자’ 정재근 등이 고려대 YB와 고려대 ‘에어본’ 전희철, ‘피터팬’ 김병철, ‘바람의 아들’ 양희승 등이 연세대 YB와 각각 대결을 펼쳤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인 동시에, 서로의 실력을 눈 앞에서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 양교 선수들 모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특히, 이 날 경기장에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호란과 이인혜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농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모교의 뜻 깊은 행사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프로젝트에 전격 합류한 것이다. 석주일, 김지홍, 전희철과 함께 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팬심으로 쏟아내는 기상천외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토크 배틀도 펼쳐진다. 우지원이 밝히는 코트 안에서 벌어진 은밀한 몸싸움의 진실과 서장훈이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둔 94-95년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최종전에 얽힌 초특급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26일 빅매치의 티켓은 쿠팡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14일부터 티켓링크는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ball@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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