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4위의 조이 브래드포드(미국)가 국내서 열린 국제 BMX대회서 0.1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와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1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에서 세계랭킹 조이가 남자부에서 37.307초로 우승을 거두며 상금 6000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에드수스 트레이마니스(라트비아)와 데린 굿윈(호주)이 2위와 3위를 마크, 각각 상금 3000달러, 1000달러를 가져갔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20위의 빌마 림사이트(리투아니아)가 41.283초를 기록하며 1위로 들어왔고, 2위는 킴벌리 하야시(미국), 3위는 리크 클라우스(네덜란드)에 돌아갔다. 여자부 1~3위 상금은 각각 3000달러, 1500달러, 750달러이다.
국내 선수들도 대회에 참여하였으나 아직까지는 국제선수들과의 실력 차이가 났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국제경험을 쌓고 유망주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 다음 국제 대회에서부터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BMX 인기가 높은 유럽의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가운데 라트비아의 아투스 마티슨, 트레이마니스와 미국의 브래드포드, 한국의 서익준 장재윤 외에도 프랑스, 리투아니아,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급 선수들 6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1일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도 BMX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는 등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크라운-해태제과는 BMX 활성화와 선수 양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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