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차세대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필 존스(1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존스의 영입은 맨유의 오프 시즌 첫 계약 소식으로 앞으로 진행될 맨유의 리빌딩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알리게 됐다. 블랙번 로버스가 존스의 이적에 동의했다"며 "존스는 지난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5년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존스가 국제대회서 돌아오자마자 완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럽 언론들은 존스의 이적료를 대략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존스의 영입을 마친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애슐리 영(아스톤 빌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존스는 만 19세의 나이로 2009-2011 시즌 블랙번에서 데뷔, 지금까지 정규리그 4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에서의 플레이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맨유로서는 전술 운용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존스는 맨유 소속의 톰 클레버리와 크리스 스몰링, 대니 웰벡 등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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