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춘 두산 베어스. 잇딴 악재 속에 7위까지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사령탑까지 전격 사퇴하며 충격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반전의 기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두산은 14일부터 넥센과 주중 3연전을 벌인다. 8위 넥센과의 대결을 통해 4강 진입을 노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는 만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페르난도 니에베를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6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2패(평균자책점 9.51)에 그쳤다. 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6실점(8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으로 무너졌다. 그동안 부진을 딛고 이날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할지 주목된다.
3연패에 빠진 넥센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6패(평균자책점 3.77)에 불과하나 이달 2차례 등판에서 1승(평균자책점 1.32)을 따내며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4월 20일 두산전에 등판, 5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나이트가 이날 경기에서 설욕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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