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환영하는 베트남의 열기는 뜨거웠다.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에 참가하는 박지성과 정대세 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호치민의 탄손누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으로 밤 11시에 비행기가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약 천 여 명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베트남 언론 <단트리>가 보도했다.

팬들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14일 베트남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통해 직접 베트남 청소년들과 만남을 가진다. '제 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 행사 수익금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베트남 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15일 베트남 호치민시 통낫 경기장(Thang Nhat Stadium)에서 열리는 '제 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에는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나카타, 이청용, 기성용, 정대세 등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의 뜻에 동참하는 전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여 베트남의 프로팀인 '나비 뱅크 FC 사이공'과 자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ball@osen.co.kr
<사진>단트리 홈페이지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