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종목 최초 프로리그인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2라운드 1주차 경기를 정리하면 1라운드의 복수혈전이었다. 1라운드 에서 4승 3패로 다소 부진했던 STX SOUL은 2라운드 첫 주차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STX와 SK텔레콤과 경기에서, SK텔레콤의 이성훈, 김동호, 조현종이 각각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선전을 했으나, STX 김지훈이 총 33킬로 다킬을 기록하며 2세트를 내리 따내 복수에 성공했다.
CJ ENTUS를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KT Rolster는 2세트 후반 버그 발생으로 CJ에게 라운드를 내주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1세트 김찬수(KT)의 1 대 2 세이브와 3세트 정훈(KT)의 10킬 3데스 활약에 힘입어 결국 2라운드 첫 주차를 승리로 장식 했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했던 MBC게임 HERO+는 1:2세이브를 이호우 3회, 이수철, 이웅식이 각 1회, 총 5회를 기록했다. 특히 이호우(MBC게임)는 전체 세트 모두 팀 내 다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락다운을 상대로 승리를 장식 했다.
오는 17일과 18일에 진행될 2주차 에는 또 다시 상위권팀 간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CJ와 STX의 1-3위 전은 이번 시즌 최고의 스나이퍼로 손꼽히는 조경훈(CJ)과 지난 1주차 승리의 주역인 김지훈(STX)간의 숨막히는 스나이퍼전이 기대된다.
다음 날인 18일 서울 e스포츠 용산상설경기장에서는 통신사 대결이 준비 돼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KT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양팀모두 막강 돌격수 라인을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돌격수간의 팀웍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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