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화제의 드라마 MBC ‘최고의 사랑’이 가수들 사이에서 주인공 독고진(차승원 분) 따라하기 열풍이 부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김현중은 “요즘 ‘최고의 사랑’에 독고진 역할 해보고 싶다. 나름 저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현중은 ‘독고진’으로 빙의해 “너무 쪽팔려서 눈코입이 다 없어질 것 같았지만 난 극복~”이라고 ‘최고의 사랑’ 극 중 ‘독고진’의 대사와 표정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잡아 웃음을 샀다.

같은 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백청강 역시 ‘독고진’ 따라잡기에 나섰지만 어설픈 성대모사에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백청강은 ‘독고진’을 따라하겠다며 유재석에게 “유재석, MC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으며 가수 박완규에게는 “박완규, 너 노래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라고 한데 이어 보조 MC 이나영에게는 “이나영, 너 그렇게 들이대는 거 아니야”라고 해 귀여운 독설을 선보였다.
폭소만 남게한 백청강의 성대모사에 네티즌은 “국어책 완벽 빙의 독고진 성대모사다”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그룹 엑스파이브의 리더 건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독고진의 ‘극복, 회복, 행복’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하며 ‘최고의 사랑’의 열혈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이와 함께 "독고형님 수술 성공해서 감자 꽃도 피우고 사랑도 꽃 피워야 하는데. 또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려요“라는 안타까운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허각은 지난 9일 ‘최고의 사랑’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독고진 형님, 확실하게 이야기 해줄까? 살 수도 있어. 더 확실하게 이야기 해 줄까? 이거 구애정한테 이야기하면 아무나 한의사. 너 죽어. 대박. 다음 주까지 언제 기다려”라며 애타는 마음을 비췄다.
앞서 7일에는 가수 케이윌이 독고진의 트레이드마크 ‘소 자 수염’을 붙인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케이윌은 자신의 트위터에 “"6월 25일은 뭐하는 날? 케이윌 콘서트 오는날! 띵똥! 공연 올 사람? 대답해 띵~똥!"이라는 글을 올려 독고진 특유의 말투를 따라했다.
이처럼 가수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독고진 따라잡기’ 사진이나 글을 게재해 네티즌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goodhmh@osen.co.kr
<사진> 밤이면 밤마다 화면 캡처(김현중 사진), 건 미투데이, 케이윌 트위터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