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네모난 사각턱 축소, 두드러진 광대뼈 교정, 튀어나온 돌출입 수술을 위해 안면윤곽 수술 문의하는 것처럼 최근 양악수술로 예뻐지고 싶어서 문의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양악환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양악수술을 하면 당연히 예뻐질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연예인들의 잇단 양악수술고백으로 그들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 생각된다. 이들의 변화는 수술 전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턱을 정상위치에 옮겨 놓음으로써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 일뿐, 객관적으로 예쁜 것과는 또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본래 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주걱턱 ▲긴얼굴 ▲돌출입 등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턱을 교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술 방법이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여타의 수술과 달리 뼈의 이동량이나 수술의 변화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수술계획이 잘못 세워지면 흔히 ‘합죽이’라 불리는 과교정 증상의 입 모양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합죽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스마트양악수술, 합죽이 예방 1
양악수술의 지표가 동양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수술 후 합죽한 얼굴이 나왔다면, 수술계획 단계부터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수술계획을 세울 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서양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따라서 이를 잘못 적용하면 얼굴이 어색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양악수술은 동양인 중심으로 수술의 기준을 바꿔 왔다.
기존의 양악수술 지표에 실제 페이스라인에서 수술한 2002년부터 축적된 한국인의 임상데이터를 접목해 수정했기 때문에 어떤 케이스의 환자든지 이제는 객관적으로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스마트양악수술, 합죽이 예방 2
결과를 좋게 하려면 양악수술 시 얼굴뼈가 아닌 실제얼굴을 고려해야 한다.
흔히들 양악수술이 얼굴뼈 수술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얼굴뼈를 수술하는 것이지만, 뼈를 포함, 얼굴의 각 구성요소를 파악하지 않는다면 수술결과에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시에는 반드시 실제 얼굴을 함께 고려해야 하고 실제 얼굴의 변화를 수치화 해야 한다.
■ 스마트양악수술, 합죽이 예방 3
미리 결과를 예측해야만 한다. 즉 선결과 후교합 방식으로 수술해야 한다.
스마트 양악수술의 핵심이 바로 선결과 후교합 방식이다. 먼저 결과를 고려해 교합을 맞추므로 수술계획 자체가 외모적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정상교합은 기본, 얼굴이 이상적인 얼굴의 각도를 그대로 구현해, 합죽이 예방은 물론 최상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양악수술은 그 이름만큼이나 똑똑한 수술법이다. 교합은 물론 수술결과를 더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에는 탄력고정으로 안전하면서도 쉽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더 유리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있다면, 병원 선택 전에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자. 안전하면서도 수술의 결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선 보이고 있으니, 제대로 된 선택만 한다면 수술 후 더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진수 원장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