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日 올스타 팬투표 2위 올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4 12: 09

[OSEN=고유라 인턴기자]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이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결과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일본야구기구(NPB)의 발표에 따르면 임창용은 13일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 유효표 6만3252표 중 5341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카와 규지(31)로 1만1333표를 얻었다. 3위인 야마구치 슌(24,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은 5093표를 기록하고 있어 임창용과 290표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임창용은 야마구치 슌과 함께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후지카와 규지는 12세이브를 기록 중이지만 평균자책점이 0.56에 불과하다.

임창용은 지난 2009년 한국인 선수 최초로 팬투표 1위를 기록해 올스타전에 참가한 바 있다. 2010년에는 감독 추천으로 참가했다. 현재 야쿠르트 내에서 니시 유키(21, 선발투수),  아오키 노리치카(29, 내야수) 등 3명이 중간집계 1위를 달리고 있어, 임창용이 팬투표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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