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간판타자인 트래비스 해프너(34)의 복귀가 임박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양키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가벼운 훈련을 재개했으며, 14일부터 더블A에서 4경기 가량 경기를 치른 뒤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오른쪽 사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해프너는 부상 전까지 타율 3할4푼5리, 5홈런 22타점으로 5번 지명타자 자리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해프너가 부상으로 빠진 뒤 14일까지 경기당 3.1점의 평균 득점을 올리는 빈타 속에 9승16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그(해프너)의 존재는 라인업에서 엄청났다"면서 "완벽하게 준비된 후 팀에 복귀시킬 예정이다"고 그의 복귀 소식을 반겼다.
팀 동료인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 역시 "해프너는 우리 타선의 키 플레이어"라고 칭찬하며 "그의 복귀로 타선이 힘을 얻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해프너의 복귀가 위기에 봉착한 선두 클리블랜드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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