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스페셜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영화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 측은 14일 해리포터 삼총사의 스크린 테스트 장면과 지난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특별 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해리포터와 론,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세 주연 배우들의 첫 번째 스크린 테스트를 비롯해 지난 편들에서 이들이 보여주었던 활약상, 성장기 등을 담았다.

전 세계가 세 사람의 성장을 지켜봤다는 것이 과언이 아닐 만큼 배우들은 영화와 함께 성장했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버트 그린트는 “10년을 넘게 함께 했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율 그 자체다”, “마지막 전투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이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예고편은 무려 11년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스태프들의 인터뷰와 현장 모습도 담았다. 해리포터 팬 카페인 ‘호그와트’에서 먼저 공개된 후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확인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마지막이라니 진짜 슬프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본 게 1년 전 같은데 이제 곧 끝이라니 폭풍 눈물을 흘릴 것 같다” 등 아쉬움의 감상을 전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판타지의 제왕으로 군림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를 위해 전편을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 및 캐릭터들이 동원되는 등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펙터클 판타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로는 최초로 3D로 제작돼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전 세계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2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는 7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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