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정재원, 2군행…안영명·정민혁 1군 콜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4 14: 56

한화 투수 엔트리에 변동이 생겼다.
한화는 14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우완 안영명(27)과 언더핸드 정민혁(28)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우완 유원상(25)과 사이드암 정재원(27)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유원상은 올 시즌 첫 2군행이며 정민혁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안영명과 정재원은 두 번째 1군 등록과 2군행이다.
올해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유원상은 25경기에 나와 1패3홀드 평균자책점 6.62로 부진했다. 승계주자 실점율이 53.3%(16/30)나 될 정도로 구원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했다. 특히,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진 게 결정타였다. 당분간 2군에서 조정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정재원도 제구 불안을 떨치지 못하며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필승카드로 관심을 모았지만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부진했다. 21경기에서 1승3홀드 평균자책점 6.20. 지난달 23일 2군으로 내려간 정재원은 이달 7일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5⅔이닝 동안 사사구가 5개를 남발해 제구 불안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안영명이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19일 만이다. 안영명은 올해 1군에서 3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2군에서는 12경기에서 1승3홀드 평균자책점 3.93. 안영명과 함께 1군으로 올라오는 정민혁은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랐다. 2군에서는 18경기에서 2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2군 남부리그 홀드 1위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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